남학교 동창이 세월이 흐른 후 남녀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. 루퍼트 그레이브즈(모리스, 전망 좋은 방)가 출연하며 좌충우돌하고 즉흥적인 퀵서비스맨을 연기한다. 여자가 되어 나타난 다른 동창(킴)은 카드 같은 데 사용되는 문구를 쓰는 일을 하며 조신하게 살고 있던 중 루퍼트 그레이브즈가 연기한 폴을 만나서 어울리게 되면서,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데.. 알콩달콩이 아니라 완전 물과 기름같은 두 커플은 사건 사고 끝에 경찰 관련 사건에까지 연루된다.. 결말은 해피엔딩이지만.
주유소에서 일하는 조시는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 일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시하거나 무관심하다. 주유소 사장이 알바로 고용한 학생이 들어오면서 조시는 큰 고민 없이 맥주도 나눠 마시고 하는데 그게 전해 전해 지면서 문제가 되는데..
무려 콜린 퍼스 주연의 퀴어 영화. 배경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. 집 주인인 콜린 퍼스는 정신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상태이고 세상으로부터 거리를 유지하고 살고 있던 중, 방 하나를 세 주면서 세입자에게는 집착이라고 할 정도의 친밀함을 보인다.
유명 패션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를 살해한 연쇄살인마 앨런 커내넌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. 음... fashion victim이라는게 누굴 말하는 지 모르겠지만, 실제 인물을 기초로 한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미국의 표현의 자유의 수준을 말해 주는 것 같다.